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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4
◾Top 10 고르기
◀환생(윤종신)
◼59호 그윈 도라도
(Gwyn Dorado, 필리핀)
◀Ugly(2Ne1)
◼65호 이오욱
◀너에게(윤상)
◼37호 김재민
◀Make Up(샘김)
◼27호 서희
◀나는 지금(강승원)
◼18호 김규리
◀고추잠자리(조용필)
◼26호 서도
◀All of my Life(박원)
◼28호 최정철
◀먼지가 되어(김광석)
◼19호 이상웅

◉한국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외국인
참가자가 우승할 수 있을까?
그것도 외국인
여성 참가자라면
가능한 일일까?
지금 진행 중인
무명 가수들의 오디션
‘싱어게인 4’에서
그런 생각을 들게 하는
무대를 만났습니다.

◉심사위원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고
같은 참가자들이 찬사의
박수를 보낸 무대입니다.
그녀는 ‘싱어게인 4’에
참가하고 있는
필리핀 출신 스무 살의
여성 참가자 59호 가수
그윈 도라도(Gwyn Dorado)입니다.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한국 발라드를
주로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던
59호입니다.
이번에는 심사위원인
윤종신의 1996년 발라드를
골라 나와 재즈풍으로
편곡해 불렀습니다.
처음 시도한 스캣까지
능란하게 구사해
심사위원들이 몸을 비틀고
소리를 지르게 만들었습니다.

◉싱어게인 4
Top 10를 뽑는 과정의
무대였습니다.
이 경선의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59호는
싱어게인 4 최고 무대라는
심사위원들의 찬사 속에
올 어게인을 받으며
Top 10자리에 안착했습니다.
우선 그녀의 무대
‘환생’을 핫 클립으로
길게 만나봅니다.
https://youtu.be/s8udx_UkDhc?si=i3U6K4o8KrkVsuy3
◉싱어게인은 물론
대중음악 국내 오디션에서
외국인이 우승한 사례는
없습니다.
특히 싱어게인에서는
여성 참가자의
우승도 없습니다.
우선 외국인 참가자의 경우
마지막 생방송 무대에서
크게 작용하는
문자 투표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불리합니다.
여성 경우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불리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도 그런 결과가
나온다면 신선한 충격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싱어게인 4’의
Top 10을 가려내는
작업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이미 여덟 명이 정해졌습니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여덟 명이 경쟁하는
패자 부활전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음지에서 활동하던
무명의 원석들을 찾아내
기회를 만들어 주는
싱어게인이 이제
번호표를 떼고 당당히
자기의 이름으로 노래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Top 10에 올라간 뒤
명명식(命名式)에서
이름을 밝히고
자기 노래를 부르는 순간은
모든 참가자가 원했던
1차 목표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라운드보다
참가자들의 절실함이
느껴집니다.
잡힐 듯 말 듯 하는
Top 10의 고지가
눈앞에 있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지켜보는 심사위원도
속이 탑니다.
자신의 선택으로
참가자들의 운명이
엇갈릴 수 있으니
고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사위원들이 고통스러워하고
김장감이 높아질수록
지켜보는 시청자는
더 스릴 있고
재미있습니다.

◉여덟 명의 Top 10
확정자 가운데
8명 심사위원 전체의
올 어게인 지지를 받은
참가자는 여섯 명입니다.
나머지 두 명은 6 어게인으로
10강 자리에 올랐습니다.
올 어게인을 받아
10강에 오른 참가자들의
노래를 앞에서 만난
‘환생’에 이어 차례로 들어봅니다.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65호 이오욱입니다.
아침에 의류 수거 기사로
일하는 고된 삶 속에서
음악을 지켜가는 서사와
진정성이 강점으로
떠오른 참가자입니다.
거기에 맑고 강한 보컬이
큰 장점이 됐습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65호는 로망이었던
록스타를 꿈꾸며
여성 그룹 2Ne1의 강렬한
록 사운드를 들고나왔습니다.

◉2Ne1이 2011년에 발표한
‘Ugly’가 그 노래입니다.
아름답지 않은 외모와
그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나타낸
노래입니다.
리허설 도중 모처럼 들고나온
일렉기타가 부러지는 사고를
겪기도 했지만
강한 멘탈과 무대 장악력으로
자신의 콘서트처럼 무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깨끗하고 단단한 고음에
대한 칭찬도 있었습니다.
‘You are not Ugly’란 칭찬은
임재범으로부터 받았습니다.
65호 이오욱의 올 어게인
무대입니다.
https://youtu.be/jE1YQSV7F_4?si=XBHR7vMoxwCGr914

◉그동안 경연에서
템포가 빠르고 신나는
곡을 선택했던 37호 김재민은
색다른 변신으로
승부수를 띄웁니다.
그리고 그 승부수가
적중했습니다.
차분한 37호 모습에
다소 어색해하던 심사위원들은
어느새 빨려 들어가
올 어게인을 누르고 맙니다.
들고나온 노래는
윤상의 ‘너에게’입니다.
담백한 해석으로 부른 뒤
세련된 편곡을 통해
현대적 감각으로 완성한
노래입니다;
리듬감이 역대급이란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초반에 껄렁대는 이미지로
팬이 붙지 않았지만
예사롭지 않은 음악 역량이
계속 드러나면서
대국민 온라인 투표
2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제주 소녀’ 이예지가
우승한 데 이어
또 한 명의 제주출신
청년 스타가 싱어게인에서
탄생할지도 주목됩니다.
김이나 심사위원이
이런 노래를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부르냐면서
감탄한 37호 김재민의
올 어게인, ‘너에게’입니다.
https://youtu.be/VFJobqmcxLk?si=bzI9M50-Gu9Anszq

◉37호와 승부에서
주거니 받거니 하던
최연소 참가자
27호 여고 3년생
열아홉 살의 서희입니다.
그녀가 선택한 노래는
샘김의 ‘Make Up’입니다.
화장 때 사용하는 용어지만
여기서는 ‘화해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제목으로
등장했습니다,
상대방과의 갈등이나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노래입니다.
오디션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노래입니다.
싱어게인 시즌 3 때는
임지수가 불러서 임재범의
칭찬을 들었던 노래입니다.

◉피아노를 치며 부르는
27호의 1절은
다소 밋밋합니다.
하지만 피아노를 벗어나
그루브를 타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바꾸어 놓는
노래가 됐습니다.
자신만의 소울풀한 보컬로
재해석하면서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밀고 당기는 호흡과
리듬감이 탁월하다는
칭찬을 받은 무대 역시
올어게인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재즈, 팝, 어떤 장르도
소화가 가능한 보컬이라는
평가도 받은 27호 서희의
무대입니다.
https://youtu.be/wkSKAzg-wvs?si=y0ZpjraEWOi1hppz

◉싱어게인 4 참가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휠체어를 타고 1라운드
무대에 올랐던 18호
김규리입니다.
강한 정신력과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18호는
드디어 걸어서 Top 10 결정전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배우 공유가 SNS에
샤라웃 해주는 꿈이
이루어졌다고 자랑했습니다.
샤라웃은 ‘Shout Out’에서
나온 말로 특정인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여러 사람 앞에서 감사와
칭찬. 응원. 존중을 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열한 살 때 양희은과
‘엄마가 딸에게’를 불렀던
원곡 가수인 18호 김규리는
강승원의 ‘나는 지금’를
자신의 이야기처럼
풀어내는 높은 해석력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소중한 지금의
순간들이 떠나가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섬세한
보컬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역시 올 어게인으로
이어진 18호의
‘나는 지금’입니다.
https://youtu.be/z9-I0iLISoI?si=5fjzbpSIUHWoVc9L


◉26호 서도는
2021년 Jtbc ‘풍류 대장’에서
우승한 서도 밴드의
메인보컬입니다.
다섯 살부터 판소리를
시작했던 그는
대학에서 공부한
실용음악을 접목시켜
‘조선팝’이란 독창적인
영역을 만들어 냈습니다.
무명 가수가 아니라
이미 유명 가수로 분류해도
될만한 뮤지션입니다.
다만 밴드를 나와
솔로에 나선다는 의미에서
싱어게인에 도전했다고 합니다.
비교적 잘 알려진 터라
놀랄만한 실력을 보여줘도
대국민 온라인 투표
Top 10 안에는 한 번도
아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가 보여주는
무대는 놀랄만합니다.

◉그가 들고나온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는
전혀 다른 노래로
탈바꿈했습니다.
변화무쌍한 리듬 변화에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더해
본인 스타일로
재해석했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편곡과
독창적인 조선팝 퍼포먼스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냈습니다.
‘힙’하면서도 맛깔난
그의 무대에 심사위원 모두는
올 어게인으로 화답했습니다.
https://youtu.be/hwl3gAVxsS0?si=SLMLpzrc0iL7bNck

◉박원의 ‘All of my Life’를
골라 나와 Top 10전
첫 번째 무대에 올랐던
28호 최정철은 6 어게인으로
Top 10자리에 올랐습니다.
사랑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이 담긴 원곡을
자신에게 건네는 위로의
노래로 해석해 불렀습니다.
따스한 감정과
담백한 결을 원곡에 얹어
나미의 아들에서 벗어나
감성 보컬리스트 최정철로
거듭났습니다.
https://youtu.be/1qDg50QyHb0?si=hWB3nhmeFkwz19PS

◉19호 이상웅은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들고나와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해 6 어게인을 받고
Top 10에 안착했습니다.
처음엔 담백하게
후반부에는 고음을 터트리면서
김광석의 감성을
자기 스타일의 결로
나타낸 것에
칭찬이 따랐습니다.
거리의 버스킹 등으로
다져진 19호의 무대입니다.
https://youtu.be/pG_fWkUAPj4?si=VSLv6pGXghQ9mv0L
◉80호 김예찬은
7 어게인을 받고도
Top 10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80호를 비롯한 여덟 명은
다음 주에 남은 두 자리를 놓고
패자 부활전에 나섭니다.
여기서 여섯 명이 탈락하면
참가자 가운데 71명이
번호를 떼고
이름을 알리면서
무대를 떠나게 됩니다.
◉싱어게인은
양지에 있는 뮤지션보다
음지에 있는 뮤지션에
초점을 맞춰
그들이 따사로운 햇살을
받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행됩니다.
그래서 착한 오디션으로
평가받습니다.
아무리 착해도
오디션에서는 탈락하는
참가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도중에 떠나는 참가자들은
여전히 무명 가수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여러 무명 동지를
만난 경선 과정이
또 다른 발전과
도약을 위한 가치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질투와 경외심과
반성을 가져다준
71명의 참가하신 분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찐 무명으로 시즌1의
우승자가 된 이승윤이
함께 참가했던
71명에게 보냈던
감사의 글입니다.
(배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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