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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음악 12월 13일(금)✱

 

▲BBC Sound of 2025 (밴드)

◾새해를 빛낼 New Rising Group

 

       ◾Good Neighbours(좋은 이웃)

          ◀Home(집)

           ✱한국어 자막 버전

           ✱2025 Rising Star 후보 무대

       ◾Ezra Collective(에즈라 컬렉티브)

          ◀Life Goes On(삶은 계속된다)

          ◀God gave Me Feet for Dancing

            (신은 나에게 춤출 수 있는 발을 주셨어)

       ◾English Teacher(영어 교사)

          ◀The World’s Biggest Paving Slab

            (세계에서 가장 큰 포장 슬래브)

           ✱2024 머큐리상 수상 앨범 타이틀곡

       ◾Kneecap(니캡)

           ✱3인조 아일랜드 힙합그룹

       ◾Confidence Man

           ✱호주 인디 일렉트릭 팝 밴드


 

 

◉ 어떤 젊고 재능 있는 뮤지션이 2025년 새해를

빛나게 만들 것인가?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대중음악계의

New Artist를 찾아내는 작업을 23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2025년 새해가 오기 전에 기대되는

열한 팀을 골라서 Sound of 2025 롱 리스트로

최근 발표했습니다.

미래의 숨겨진 보석을 찾기 위한 작업이

시작된 겁니다.

 

 

◉ 영국의 영향력 있는 음악 전문가 184명이

선정한 리스트입니다.

여기에는 영국 대중음악의 원로인

엘튼 존(Sir Elton John)경,

톱스타 두아 리파(Dua Lipa)

BBC Sound Winner 출신인 샘 스미스(Sam Smith)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의 투표를 거쳐 새해 1월 6일부터

그 명단이 5위부터 차례로 공개됩니다.

그래서 1월 10일에는 Winner가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 어떤 신인이든 BBC Sound Long List에

포함된 것 자체를 영광스럽게 받아들이고

소중하게 여깁니다.

이 명단에 포함된 자체가 영예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권위를 인정받는 상입니다.

사운드에 선정됐다고 해서 특별히 주어지는

상은 없습니다.

물론 특전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큰 영광으로 여깁니다.

무엇보다 공정성이 담보되는 심사를 거쳐

선정하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자본이나 상업적 광고,

대형 레이블사가 어떤 영향력도

행사할 수가 없습니다.

 

 

◉ 그동안 상을 받은 아델과 레이디 가가,

샘 스미스, 빌리 아일리시, 루이스 카팔디,

스톰지, 위켄드 등 수상자가

지금 세계 대중음악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만 봐도 상의 권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올해는 영국의 5인조 여성 밴드

The Last Dinner Party가

BBC Sound of 2024의 winner가 됐습니다.

이 그룹은 브릿 어워즈가 선정하는

2024 Rising Star상도 동시에

거머쥐었습니다.

 

 

◉ 2025년 새해 브릿 어워즈 Rising Star 상은

영국의 마일즈 스미스(Myles Smith)로

이미 발표됐습니다.

지난 월요일 그를 만나봤습니다.

그 역시 BBC Sound List에 올라 있어

가장 강력한 winner 후보자입니다.

하지만 선정 투표단이 달라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Sound of 2024 리스트는

솔로 아티스트가 주류였습니다.

최근 발표된 2025 리스트에는

그룹 밴드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첫 번째로 만나볼 그룹은

‘굿 네이버스’(Good Neighbours),

‘좋은 이웃’이라는 느낌 좋은

팀을 이름을 가진 남성 듀오입니다.

아직 데뷔 앨범도 내지 않은 그룹입니다.

그런데 데뷔 싱글이 틱톡에서 성공 스토리를 쓰며

대중들에게 상당히 어필했습니다.

젊은 솔리스트이자 작곡가인

올리 폭스(Oli Fox)와 스콧 베릴(Scott Verrill)이

만나팀을 이루었습니다.

스튜디오 옆에 살아 농담처럼 이야기한

‘좋은 이웃’이란 이름이 팀명이 됐습니다.

 

◉ 올해 초 발표한 ‘Home’은 제목 그대로

따뜻한 노래입니다.

큰 히트는 아니지만 영국 싱글과 빌보드

hot 100에 모두 진입하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입맛이 없을 때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요리

같은 집(Home). 힘들 때 안정감을 주는 집(Home),

그 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따스한 분위기의 노래라

보컬리스트의 거친 음색이나 내지르는 창법도

별로 거슬리지 않습니다.

우선 한국어 해석 가사가 있는 버전으로

먼저 만나봅니다.

영화 ‘괴물들이 사는 나라’

영상에 붙인 노래입니다.

 

https://youtu.be/yfFstaDHJ9c?si=csjFQ6SDB0aHggAq

 

◉ 브릿 어워즈 2025 Rising Star

후보로 오르면서 펼친 열흘 전 무대입니다.

Rising Star 후보 세 팀 가운데 한 팀으로

선정될 만큼 인정받은 이들이 내년 4월에

데뷔 앨범을 발표하면 계속 차트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https://youtu.be/pqpUEsGchVk?si=qOtTYywmu1penXQN

 

◉ 머큐리상(Mercury Prize)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그해 최고의 앨범상으로 인정하는 권위 있는

상입니다.

지난해와 올해 머큐리상을 받은 두 개의 그룹이

모두 Sound 2025 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2023년 머큐리상을 받은 팀은

영국의 주목받는 재즈 퀸텟(5)

에즈라 컬렉티브(Ezra Collective)입니다.

드러머와 베이시스, 키보드

트럼펫, 테너색소폰 등 다섯 가지 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재즈 연주그룹입니다.

 

◉ 이들은 지난해 앨범 ‘Where I’m meant to be’

(내가 있어야 할 곳)로 머큐리상을 받았습니다.

역사상 31년 만에 재즈 그룹이 상을 받는

신기원을 만들었습니다.

그 가운데 한 곡 ‘Life Goes On’

(삶은 계속된다)을 만나봅니다.

같은 제목의 BTS의 노래도 있어

제목이 익숙하게 들립니다.

 

◉ 에즈라 컬렉티브 연주자의 연주에 맞춰

다섯 명 이상의 전문 댄서가 뮤직비디오에

등장합니다.

이들은 영국 런던과 잠비아의 루사카에서

번갈아 가면서 춤을 이어갑니다.

보컬은 호주에서 활동하는

잠비아 출신 가수이자 래퍼인

Sampa the Great입니다.

그녀가 연주에 맞춰 노래를 이어갑니다.

거기에 에즈라 컬렉티브 연주자들이

특색 있는 연주를 펼쳐가며 흥도 돋웁니다.

 

https://youtu.be/9sS-QEyLycs?si=wIK1e3zMPhfBf0CW

 

 

◉ 에즈라 컬렉티브의 연주를 한 곡 더 들어봅니다.

BBC의 인기 있는 댄스 콘테스트 쇼

‘BBC Strictly’에서 연주하는

‘God Gave Me Feet For Dancing’

(신은 나에게 춤출 수 있는 발을 주셨어)

입니다.

여기에 초대된 가수는 아프리카 감비아 공화국의

재즈 가수 Yazmin Lacey입니다.

그들의 신나는 연주와 함께 댄서의 멋진 춤도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5d5BDGjoXSA?si=T8RcPwZIeJn9f6Mn

 

 

◉ 올해 머큐리상은

English Teacher(영어 교사)에게

돌아갔습니다.

영국 리즈와 랭커셔 출신 4명으로 구성된

밴드입니다.

그들은 지난 1월 발매한 앨범

‘This Could Be Texas’

(이것은 텍사스일 수 있습니다)로

머큐리상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수상은 두 가지 점에서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우선 올해 최고의 신인인

The Last Dinner Party를

누르고 수상자가 됐다는 점입니다.

런던 기반 뮤지션이 9년 동안 연속으로

가져갔던 수상에 종지부를 찍고

지방 밴드가 머큐리상을 가져간 것도

놀랄만한 일이었습니다.

 

◉ 이들은 2018년 리즈에 있는 고등교육음악원

Leeds Conservatoire에서 만났습니다.

그리고 2020년부터 ‘영어 교사’,

즉 English Teacher’란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밴드 보컬이자 프런트 우먼인

릴리 폰테인(Lily Fontain)의

가족 중에 영어 교사가 많아 가족 전통을

지킨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입니다.

 

◉ 상을 받은 앨범에 대한 음악 평론가와

언론의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나온 데뷔 앨범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작품 중의 하나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독특한 접근과 연주 방식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습니다.

13곡이 담긴 데뷔 앨범의 첫 번째 노래를

들어 봅니다.

‘The World’s Biggest Paving Slab’

(세계에서 가장 큰 포장 슬래브)입니다.

릴리의 고향인 랭커셔 시청 앞 포장도로를

내세워 노래를 만들었고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골라 뮤직비디오를 꾸몄습니다.

다소 난해한 가사는 릴리가 썼습니다.

 

https://youtu.be/YNkbgumvYyA

 

◉ 아일랜드 3인조 힙합그룹 Kneecap(니켑)도

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이 그룹은 아일랜드어를 지키기 위한

시민운동의 대표주자이기도 합니다.

Kneecap은 무릎을 못 쓰게 하는 불법적인

처벌을 상징하는 말로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의

갈등의 역사가 스며있는 말입니다.

그들의 이야기와 노래는 같은 제목의

전기 영화로 만들어져 올해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데 이어 내년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노래와 영화는 나중에 별도로 만날

기회로 남겨둡니다.

 

◉ 2016년에 호주 브리즈번에서 만들어진

인디 일렉트로 팝 밴드 컨피던스 맨

(Confidence Man)도 롱 리스트에

올라 있습니다.

지금은 호주를 떠나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리스트의 오른 다섯 팀의 밴드는 나름의 특성과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몇 팀이 5위 안에 들어갈 수 있을지

새해를 기다려 봅니다.

 

◉ 12월이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춥지만 화려한 마무리로 찬란할 12월이

무겁게 가라앉아 있습니다.

겨울 축제도 성탄 축제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의 울렁증을 가라앉혀 줄 묘책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우울한 2024년의 12월이 이렇게 안타깝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배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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