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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음악 12월 27일(금)✱
▲올해의 가수 & 가요는?
◾2024 한국갤럽 조사
◀온기(溫氣)
◼임영웅
◀시절 인연(時節 因緣)
◼이찬원
◀Love wins All
(사랑이 모든 걸 이긴다)
◼아이유
◀How Sweet(얼마나 달콤한지)
◼뉴진스(NewJeans)
◀APT
◼로제✕브루노 마스
(Rose✕Bruno Mars)
◉ 올해를 빛낸 최고의 가수는
역시 임영웅이었습니다.
당분간 그의 영향력이나 브랜드 평판을 넘어설
대중가수는 없을 듯합니다.
한국갤럽이 연말에 발표하는
‘올해를 빛낸 가수’ 조사에서
40대 이상 나이 든 사람들은 2024년을 빛낸
가수 1위에 임영웅을 압도적인 지지로
올려놓았습니다.
◉ 한국갤럽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올해 7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만 13세 이상 5,2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한국갤럽은 13세부터 39세까지
30대 이하와 40대 이상을 구분해
‘올해를 빛낸 가수’와 ‘올해의 가요’를
매년 연말에 발표해 왔습니다.
올해 조사에서 40대 이상의 33.9%가
임영웅을 지목했습니다.
2위인 이찬원의 12.2%보다 무려
20% 포인트 이상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임영웅은 특히 2020년 ‘미스터 트롯’에서
우승한 그해 곧바로 ‘2020년을 빛낸 가수’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년 연속
그 자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30대 이하에서는 5인조 다국적 그룹
뉴진스가 25.5%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이유가 20.6%로 2위였습니다.
30대 이하와 40대 이상에서 모두 Top 10에
들어간 가수는 임영웅과 아이유뿐입니다.
임영웅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 임영웅은 아이돌 랭킹사이트인
‘팬앤스타’ 솔로 랭킹차트에서 이번 주에
103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이돌 차트에서는 195주 1위입니다.
12월 트롯 가수 브랜드 평판에서도
압도적인 1위입니다.
이틀 전 크리스마스에는 멜론 누적
스트리밍 수가 솔로 가수 처음으로
110억을 돌파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영웅의 전설’을 만들어 가며
대중의 스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 임영웅은 오늘부터 사흘간, 새해 1월 2일부터
사흘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팬들을 위한
연말 연초 리사이틀을 엽니다.
여섯 차례 공연의 표가 순식간에 매진돼
많은 불효자가 속출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임영웅은 갤럽 조사 ‘2024 올해의 가요’
40대에서 무려 여섯 곡이나 10위 안에
진입시켜 놓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공연에서
선물로 올려질 노래들입니다.
◉ ‘2024 올해의 가요’ 40대 1위는
‘사랑은 늘 도망가’입니다.
하지만 이 노래는 3년 전에 나온 노래입니다.
10위안에 들어 있는 임영웅의 여섯 곡 가운데
올해 나온 노래는 2위에 올라 있는
‘온기(溫氣)’ 뿐입니다.
갤럽 조사의 올해 가요는 그냥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면 언제 나온 노래든 그냥 좋다는
식의 결과가 나오는 게 아쉽기는 합니다.
◉ ‘온 기’는 임영웅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발라드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그의 향기가
묻어납니다.
‘따스한 기운’이라는 제목 그대로 노래 속에서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가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스한 기운이 됩니다.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온기가 되고자 하는
임영웅의 살아가는 자세와도 잘 맞는 노래입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여배우는 안은진입니다.
권오준 감독의 단편 영화에서 추려서 만든
뮤직비디오입니다.
https://youtu.be/2WGc-5VdoGw?si=9IbdL8s1WFP7xYlk
◉ 임영웅은 연말에 사랑의 열매에 3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 한 곳의 누적 기부금만 해도 17억 원이나
됩니다.
40대 이상에서 ‘올해를 빛낸 가수’ 2위에 오른
이찬원도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찬원은 소아암 환자 돕기,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기부,
동창회에 장학금 기부 등
다양한 기부 활동으로 주위를 돕는 일에
부지런합니다.
사랑받은 만큼 사회에 돌려주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임영웅과 이찬원입니다.
따스한 기운을 주위에 전하는 일을
무명 시절부터 해온 두 사람이라 더욱
빛이 납니다.
◉ 노래와 함께 다양한 예능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이찬원은 올해 KBS 연예대상까지
받았습니다.
긍정적이고도 적극적인 그의 활동에
박수를 보내면서 노래를 듣습니다.
40대 이상 올해의 가요 10위에 올라 있
는 이찬원의 노래 ‘시절 인연’(時節因緣)입니다.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때가 있다는 의미의
제목입니다.
지난 인연에 고마움을 간직하자는
위로가 담겨 있습니다.
이찬원이 보조 MC로 활약하는
‘불후의 명곡’ 무대를 가져옵니다.
https://youtu.be/aZNW5f3I3E4?si=LTawPeG3T75d-WyK
◉ 갤럽 ‘올해의 가수’에서 가장 오래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수는 아이유입니다.
2008년에 데뷔한 그녀는 2011년부터 상위권에
자리하기 시작해 2014년과 2017년에는
30대 이하 1위에 오르는 등 13년이 지난 지금은
대중가수 최고의 아이콘이 됐습니다.
올해 30대 이하에서 2위에 오른 그녀는
40대 이상에서도 7위에 올라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가수임을 입증했습니다.
올해는 12개국에서 31회 공연으로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월드 투어를 성공리에 끝냈습니다.
◉ 30대 이하 올해의 가요 9위에 올라 있는
이이유의 노래 ‘Love Wins All’
(사랑이 모든 걸 이긴다)입니다.
올해 1월에 발표한 이 발라드는
사랑하기를 방해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사랑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아이유가 그녀의 습작 노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느닷없이 큰 사랑을 받으며 인생이 달라졌던
열여덟 살 때부터 저무는 날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외롭고 무서웠던 자신을 한 번도 혼자 둔 적이
없는 부지런한 팬들에게 바치는
고마움의 노래라고 덧붙였습니다.
◉ 사랑의 위대함을 담은 이 노래는
아이유의 섬세하고도 청아한 보컬이
피아노와 현악기 중심의 연주와 잘
어우러지면서 팬들에게 위로를 선물합니다.
빌보드가 2024년 K-pop 2위로 선정했던
노래입니다.
아이유의 월드 투어의 출발점이 된
서울공연에서 부르는 ‘Love wins All’입니다.
https://youtu.be/ax1csKKQnns?si=4CR9tudTDiLI824Y
◉ 지난해 ‘올해를 빛낸 가수’ 30대 이하에서
1위를 차지했던 다국적 5인조 걸그릅 뉴진스가
올해도 1위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뉴진스는 특히 올해 소속사 관련 문제에
휘말렸지만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BTS가 멤버들의 입대로 잠시 활동을 접은 해이긴
하지만 그래도 블랙핑크와 아스파 등 쟁쟁한
K Pop 경쟁 그룹을 누르고 이룬 성과입니다.
30대 이하 올해의 노래 3위에 올라 있는
뉴진스의 ‘How Sweet’를 만나봅니다.
◉ 힙합과 시티팝을 버무린 Dance Pop 곡으로
일렉트릭 사운드가 중독성이 있습니다.
‘얼마나 달콤한지’라는 제목을 단 독특하고 매력적인
노래이지만 가사의 이해가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은 뉴진스라는 그룹 이름조차
마음대로 내세우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이 어려운 상황을 멋있고 지혜롭게 극복해
최고의 K-pop 그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8일 전 방송 출연 무대입니다.
https://youtu.be/G0ndPBDi0XQ?si=9GqtqK8lxXBm2weg
◉ 올해의 최고 노래는 단연 로제의
‘아파트’(APT)입니다.
2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APT’를 1위에
올려놓았습니다.
50대에서도 Top 10 안에 들었습니다.
HR 테크기업 인크루트는 1,300여 명의
조사 결과 올해를 빛낸 연예계 최고의 인물로
로제가 산정됐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그만큼 ‘아파트 신드롬’이 강력했던 해였습니다.
브로노 마스와 함께 부른 로제의 아파트는
전 세계를 강타하고 지금도 9주째 빌보드
Hot 100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있습니다.
◉ 블랙핑크가 30대 이하 올해의 가수 7위에
오른 데 이어 그 멤버인 로제는 솔로로 8위에
올라 있습니다.
조사가 7월부터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로제는 올해를 빛낸 최고의 가수로 꼽아도
모자람이 없어 보입니다.
지난번 뮤직비디오로 만나본 ‘APT’를 이번에는
생방송 공연으로 만나봅니다.
2024 MAMA 어워즈 시상식 현장의
축하공연입니다.
https://youtu.be/Jn8KvdWagfo?si=mzcGJnIiyZHyToEZ
◉ 크리스마스와 함께 잠시 포근했던 겨울이
오늘부터 다시 추워졌습니다.
혹한은 아니지만 꽤 추운 날씨 속에
한 해를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
춥지만 마음에는 따스한 온기를 담고
다시 오지 않을 2024년의 마지막 순간을
몸으로 마음으로 잘 새기면 좋겠습니다.
2024년 남은 나흘을 잘 마무리하시길!!
(배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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