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음악]12월 25일(수) - Merry Christmas!!

✱아침을 여는 음악 12월 25일(수)✱

 

▲ Merry Christmas!!

◾ 사랑의 음악 Card

 

     ◀Merry Christmas!

       ◼엘튼 존 & 에드 시런

         (Elton John & Ed Sheeran)

     ◀The Player(기도문)

       ◼존노

     ◀Christmas Lights(크리스마스 불빛)

       ◼콜드플레이(Coldplay)

     ◀Christmas Cannon

       ◼트란스 시베리안 오케스트라

         (Trans Sibelian Orchestra:TSO)

     ◀Angels We have Head High (천사의 노래가 하늘에서 들려)

       ◼피아노 가이즈✕피터 홀리스

         ✕데이비드 아츌레타

         ✕타베나클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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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입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모두가 사랑을 주고받는

날입니다.

희망과 꿈을 노래하는 때입니다.

미움과 증오를 날려버리는 때입니다.

모두가 산타가 돼서 주변을 챙기고

따스함을 전하는 날입니다.

전하는 크리스마스 음악 카드 속에

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첫 번째 음악 카드,

엘트 존과 에드 시런이 보내는

‘Merry Christmas’입니다.

‘올해 고통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이제는 잊어야 할 때,

내년은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은 즐거운 크리스마스야!’

‘I know There’s been pain this year,

But it’s time let it go

Next year you never know

But for now,

Merry Christmas we’ll’

일흔일곱 살의 Elton John과

서른세 살의 Ed Sheeran이

손잡고 만들어낸 콜라보입니다.

즐겁고 경쾌한 노래 속에

‘Last Christmas’와

’Walking in the Air’ 등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노래의 장면들이

재미있게 오마주돼 들어갔습니다.

사랑을 전하는 노래답게

수익금 전액은 기부됐습니다.

 

https://youtu.be/Q_yuO8UNGmY

 

 

◉ 두 번째 크리스마스 음악 카드는

테너 존노가 띄웁니다.

‘I Pray you’ll be our eyes

and Watch us where to go

and Help us to be Wise

When we don’t know’

(우리의 눈이 되어주길 기도드려요

우리가 가는 길을 살펴주세요.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순간까지

현명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려운 시기에 길을 잃지 않도록

빛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속의 기도가

모두에게 간절한 때입니다.

 

◉ 1998년 셀린 디온(Celin Dion)과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가

영어와 이탈리아어로 불렀던 듀엣송입니다.

사랑과 희망 평화를 기원하는 이 노래는

존노가 커버 곡으로 크리스마스 음악 카드에

담습니다.

‘팬텀싱어’ 경연 과정에서 불렀던 노래이지만

어떤 공연무대보다 그 절실함과 감동이 진하게

전해집니다.

 

https://youtu.be/hutfz74H6PE?si=2w3EkXfDvzwIaiJ1

 

 

◉ 세 번째 음악 카드는 영국의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보냅니다.

‘오 크리스마스 불빛이여

이 거리를 환하게 비춰줘

어두웠던 내 안도 환해질 수 있도록!

모든 걱정이 곧 사라지게 될거야

크리스마스 불빛이여!

계속 그렇게 빛나주기를’

(Oh Christmas Lights!

Light up the street

Light up the fireworks in Me

May All your Trouble soon be gone

Those Christmas Lights

Keep Shining on)

 

◉ 미국의 신문 Plain Dealer가

21세기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던 콜드플레이의

2010년 노래입니다.

록의 에너지와 시적인 서정성이

한데 버무려진 감성 록입니다.

그래서 이 노래를 얼터너티브 록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떠난 후 홀로 맞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적절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희망의 샹들리에를 밝혀가는 매력적인

크리스 마틴의 보컬도 오랜 잔상으로 남습니다.

 

https://youtu.be/z1rYmzQ8C9Q?si=YF_ZLrttJXeCOhhS

 

 

◉ 네 번째 크리스마스 음악 카드는 요한 파헬벨의

‘캐논 D 장조’의 선율을 가져와 만들었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 음악을 집중적으로 만들어 온

프레그레시브 심포니 록밴드

트란스 시베리안 오케스트라

(Trans Siberian Orchestra:TSO)의

‘Chtistmas Cannon’입니다.

 

◉ 음악 카드에 실린 메시지는

크리스마스의 즐거움 등을 단순한 가사로

나타냅니다.

Merry Christmas!

The Joy that he brings!가

반복되고

Each Child still knows

This night we pray our lives

will show the dream we had

(아이들은 삶을 기도하는 이 밤이

우리가 가진 꿈을 보여줄 것이라는

것을 안다‘는 가사가 거의 모두입니다.

 

◉ 가사는 단순하지만 혹독한 추위를 녹이는

TSO의 따뜻한 연주가 캐논의 멜로디를

반복하며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 줍니다.

지금 시베리아는 영하 40도 전후의 혹한입니다.

그곳 사람들의 가혹하고 힘든 삶을 녹여줄

따스한 음악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 이 밴드가

탄생한 출발점입니다.

그래서 시베리아를 달리는 횡단 열차 속

따스함을 바깥 추위 속으로 전한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인 미국 밴드입니다.

일반적인 록 편곡에서 벗어나

현악기의 가벼운 연주로 담은

따뜻하고 친숙한 Cannon으로 춥고 삭막한

몸과 마음을 녹여봅니다.

 

https://m.youtube.com/watch?v=C3SEeZURsgk

 

 

◉ 종교적인 의미가 엷어졌지만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그의 탄생 의미를 담은 캐럴을 마지막

크리스마스 음악 카드로 올립니다.

’Angels We have Heard High’

(천사들의 노래가 하늘에서 들리니)

입니다.

프랑스의 전통 찬송가 ‘Gloria’에서

가져온 캐럴입니다.

‘Gloria in excelsis dos’

(가장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영광을),

자주 반복되는 이 대목이 노래의 핵심입니다.

누가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탄생 가운데

특히 갓 태어난 아기를 노래하고 찬양하는

천사들을 목자들이 만나는 베들레헴 밖의

장면에서 가져왔습니다.

피아노 가이즈(Piano Guys)와

피터 홀렌스(Peter Hollens),

데이비드 아출레타(David Archuleta)가

타베나클(Tabenacle)합창단과 함께합니다.

 

https://m.youtube.com/watch?v=v5mdybeyLVc

 

 

◉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일주일 만에

새해가 시작됩니다.

짧게 남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로 건너갈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새해지만

그래도 기대를 안고 다가서면서

Season’s Greeting을 음악 카드 마지막에

올립니다.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배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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