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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도 보고,
야구도 보고
◾캐나다/미국 단풍 절정
◀캐나다 퀘벡 등 단풍
⇨My Name is Lincoin
(제브론스키)
◀MLB 시리즈
(토론토 vs LA)
⇨OK! Blue Jays
⇨Let’s Go Dodger
◀뉴 잉글랜드 가을
⇨비발디 가을 1악장
(보스턴 심포니)
◀캐나다 미국 단풍 여행
⇨Cannon in D Major
(파휄벨)
◀잊혀진 계절
◼김소연

◉가을을 물들이는
단풍이 이미 설악을
출발했습니다.
주변을 둘러싼 산에서는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흘러내리며
물들어 가는 가을이
눈에 들어옵니다.
10월의 끝자락이
만추(晩秋)에
젖어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눈에
아름답고 찬란한
단풍입니다.
여름철의 나뭇잎은
나무를 살게 해주는
일등 공신입니다.
끊임없이 광합성으로
탄수화물을 만들어 냅니다.
그 영양분을 나무
구석구석에 보내
나무가 푸르름을 뽐내며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영원히 함께 갈 수는
없습니다.

◉가을 끝자락에 오면
나뭇잎은 나무에
버거운 존재가 됩니다.
뿌리를 통해 빨아들이는
수분이 줄어들면서
잎에서 광합성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버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습니다.
증산 작용(蒸散 作用)으로
잎을 통해 날아가는
수분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대로 그냥 가면
나무는 말라죽을 수밖에 ‘
없습니다.
그래서 줄기와 상의해서
잎과 인연을
끊어버리기로 합니다.
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잎으로 가는 물길을
막아버리는 떨켜를
그래서 만들게 됩니다.
잎의 엽록소들은 할 수 없이
공장문을 닫습니다.


◉광합성이 멈추면서
녹색의 엽록소는
파괴돼 사라집니다.
그러면 여름에 엽록소에
가려 보이지 않던
색소들이 때를 만난 듯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그래서 물길이 끊긴
잎은 여러 색소로
물들게 됩니다.
그 색소가 무려
일흔 가지나 됩니다.

◉만산홍엽(滿山紅葉)!
온 산이 붉은 단풍으로
물드는 늦가을을
그렇게 부릅니다.
그 붉은 단풍을
만들어 내는 색소는
안토시아닌입니다.
당분이 많을수록
안토시아닌이 많이
만들어집니다.

◉은행나무를 비롯한
생강나무 이팝나무 뽕나무는
노랗게 잎이 물듭니다.
키로틴이나 크산토필 같은
색소가 만들어 내는
요술입니다.
참나무와 밤나무류는
갈색이나 황갈색으로
변합니다.
탄닌이라는 색소가
그런 조화를 부립니다.
나뭇잎들은 화려한
색으로 모양 좋게
떠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늦여름에
내년 봄에 나올
잎눈까지 늦여름에
만들어 두고 나무와
홀가분하게 이별할
준비까지 마쳤습니다.


◉그래도 가장 화려하고
찬란하게 늦가을을
치장하는 나무는 역시
단풍나무입니다.
주변에서 보는 대부분의
단풍나무는 잎의 결이
7개짜리가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그냥
단풍나무라 부릅니다.
잎의 결이 세 개면 신나무
다섯 개면 고로쇠나무
아홉 개면 당단풍
열한 개면 섬단풍입니다.
그 가운데 당단풍이
가장 화려한 붉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 단풍나무가 상징하는
나라가 캐나다입니다.
세계 198개 나라
국기(國旗) 가운데
나뭇잎이 새겨진 국기는
캐나다가 유일합니다.
그것도 붉게 타는
단풍잎입니다.
캐나다의 레스터 피어슨
총리는 재임 시절
영연방 유니온 잭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캐나다를
상징하는 국기 제작을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오랜 논의와
고심 끝에 단풍잎이
새겨진 국기를
1964년 선보였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존경받기도 하는
피어슨 전 총리의 이름은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단풍나무는
오래전부터 ’숲의 왕‘으로
대접받아 왔습니다.
그 자체가 캐나다인으로
여겨져 왔다는 점에서
단풍잎이 국기가 된 것도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캐나다 동부에는
8백 Km에 걸친 단풍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오타와와 몬트리올을 거쳐
퀘벡에 이르는 이 단풍길은
대부분 설탕 단풍나무
(Acer Saccharum)의
붉은 잎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에서 메이플 시럽이
나옵니다.
퀘벡주에서 나오는
메이플 시럽이 전 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니
설탕 단풍나무가
얼마나 많은지 짐작 갑니다.

◉드론으로 그곳을
다녀옵니다.
9년 전에 촬영한
영상입니다.
단풍도 단풍이지만
배경에 흐르는 음악도
잘 어울립니다.
버클리 출신의
영화음악 작곡가
스티브 재브론스키(Jablonsky)의
장엄하고 웅장한 음악입니다.
영화 ’Island’에
삽입됐던 스코어
‘My Name is Lincoin’입니다.
복제인간들이 풀려나
자유를 만끽하는 장면에
깔리는 감동적인 음악과
자연을 물들인 인상적인
단풍을 따라가 봅니다.
https://youtu.be/UgzfxlYs--w



◉캐나다인들에게
올해 가을은 단풍도 즐기고
야구도 보게 돼
신나고 즐겁습니다.
바로 미국 프로야구의
올해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 시리즈가
캐나다와 미국을 오가며
펼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 토론토
로스터 센터에서 펼쳐진
1, 2차전은 서로
한판씩 가져가며
장군 멍군을 불렀습니다.
두 팀은 한국의 류현진
속했던 팀이라 국내에서도
‘류현진 시리즈’라 부르며
흥미롭게 지켜보는
야구팬들이 많습니다.



◉지난 1992년과 1993년
연속 2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2년 만에 우승을 노리며
월드 시리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에
참여하는 토론토라
경기장에서 단풍이 새겨진
캐나다 국기를 흔드는
장면을 보기 어렵습니다.
국기보다는 토론토의
상징인 ‘청어치’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국기가
종종 등장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하고 있습니다.
바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월드시리즈
중계 중간에
미국을 비판하는 광고를
방영한 데 화가 난
트럼프가 협상 중단에다
추가 관세 10%까지 부과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건전하고 신성한
스포츠가 오염되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4천만 캐나다인의
4/1 이상이 시청하고 있다는
월드 시리즈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응원가 ‘OK Blue Jays’를
만나보고 갑니다.
https://youtu.be/FGLYeHF1I_Y?si=D6YtO6qorPe7ciQu

◉정규 리그 승률이
앞서는 토론토에서
먼저 시작된 월드 시리즈는
이제 미국 LA로 건너가
세 차례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LA 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으로
월드시리즈 챔피언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오타니의 활약에 이어
야마모토가 가을 무대
2연속 완투승을 거두는 등
일본 출신 선수의 선전으로
사기를 찾은 다저스가
어떤 홈경기를 보여줄지
지켜볼 만합니다.
이번 홈경기에서는
로스터에 올라있는
김혜성의 활약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LA 다저스 응원가
‘Let’s Go Dodgers’입니다.
https://youtu.be/xWMDfumwzC0?si=Ui8nTGWgcgnW61r9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서부 LA는 가을 단풍과
다소 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미국도 역시 단풍은
동부가 압권입니다.
특히 95번 도로를 타고
메인주까지 이어지는
동부의 단풍은 장관입니다.
뉴잉글랜드 지역은
미국 역사에 주도적안
역할을 해 온 곳입니다.
뉴햄프셔에서 메인까지
그곳 6개 주의
단풍을 만나러 가봅니다.
비발디의 가을 1악장을
따라가면서 화려한
단풍 여행에 나서봅니다.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뒤따라갑니다
https://youtu.be/sgh5xjjgS_A
◉미국과 캐나다의
동부 단풍길은 국경을 넘어
계속 이어집니다.
중간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두 나라를 갈라놓기는
하지만 폭포와 어우러지는
어느 쪽의 단풍도
모두 장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손꼽히는
두 나라 단풍 로드
(Maple Road)를
따라가 봅니다.
파휄벨의 익숙한 멜로디
‘Cannon in D’가
함께합니다.
https://youtu.be/DIzoql2J13I?si=4Ig4M9j3SG-kwH3O
◉주말에는 11월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할로윈데이가 들어있는
이번 주는 3년 전
이태원의 비극적인
참사를 떠올리게 됩니다.
희생자를 추모하며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조심하고 자중하는
날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10월 말이면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노래
‘잊혀진 계절’을
마무리 노래로 듣습니다.
43년 전 이용을 대 스타로
만든 노래입니다.
무명가수전 ‘싱어게인 2’에서
독특한 감성으로 소화한
7호 가수 김소연입니다.
매번 추가합격으로 올라가
준우승을 차지한
화제의 당시 스무살입니다.
https://youtu.be/kNtX-JD-ROA?si=62ZjTIzE1UXTxLPx
◉‘싱어게인 4’와
‘우리들의 발라드’ 등
가을에 어울리는
흥미로운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3년 만에 대학가요제도
부활했습니다.
다양한 도전자들이
단풍처럼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이 가을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켜보며 공유할
특별한 신인들을 새겨
놓을까 합니다.
(배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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