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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2등, 도라도
◾이오욱 우승
◾도라도 준우승
◀Light Up(빛나게 만들다)
◀기억의 습작
◀I want You
◾이오욱 우승
◀서시
◀The Way(길)
◾김재민 3위
◀마침표
◾슬로울리 4위
◀사랑인 걸까?
◾Top 6명과 백지영
◀Dash


◉다시 나를 부르다!
‘무명가수전 싱어게인 4’가
우승자를 가리고
두 달 반 여정을 끝냈습니다.
남자 우승의 전통을
이어가며 이오욱이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음악으로
싱어게인 4를
가장 빛나게 만든 사람은
2위 준우승을 한
필리핀 여성 도라도였습니다.

◉그녀는 최종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심사위원
점수 차이로 1위를 했습니다.
노래만 놓고 보면
다른 경쟁자가
넘기 힘든 벽,
‘넘사벽’의 도라도 였습니다.
하지만 우승자를
가리는 데는
시청자 문자 투표 등
다른 변수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그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필요에 의해 도입된
다양한 경쟁 방식이지만
그대로 가지고 간다면
앞으로도 싱어게인에서
여성 우승자,
특히 외국인 우승자의 등장은
영원히 불가능해 보입니다.
지금 방식대로 하면
싱어게인 최종 결승전은
이벤트성 공연에
불과합니다.
왜 했는지 이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자유곡 경선에서 6위하고도
시즌 3에서 우승한
홍이삭의 사례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


◉왜 4명을 최종
결승에 올려 경연하고
최종 3명만 시상했는지?
그것도 납득이 잘 가지 않습니다.
심사위원 점수만 놓고 보면
4위 이오욱이 우승하고
1위가 도라도가 준우승했습니다.
2위는 슬로울리는
최종 4위로 내려가
아무런 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1위에게 3억 원의 상금을,
2, 3위에게는 그 10분의 1인
3천만 원의 지원금을 주면서
최종 4위 여고생 슬로울리는
빈손으로 뻘쭘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치 네 명 중 한 명을
‘왕따’시키는 듯한 시상식은
지켜보는 시청자도
무안해지는 광경이었습니다.
그럴 거면 결승전에 세명을
올리든지 아니면
지난 시즌처럼 Top 7이
경연 하든지 하지
굳이 왜 네 명을 올려서
한 명만 멀뚱하게 만드는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방송사와 제작진의
안이함과 인색함과 옹졸함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적어도 이름있는 방송사라면
그 정도의 디테일까지
신경을 썼다면 좋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무명 가수에게 기회를 주는
착한 오디션이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 모양입니다.


◉최종 결승전 무대를
중심으로 만나봅니다.
심사위원 여덟 명 가운데
일곱 명이 100점 만점을,
나머지 한 명이 99점을 준
2위 도라도의 최종 결승
신곡 무대부터 만나봅니다.
싱어게인 역사상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신기록의 무대입니다.
앞으로도 그런 점수는
구경하기 힘들 전망입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도라도는 힙합과 R&B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그루비룸과 만났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장르였습니다.
안무까지 추가한 그녀의 신곡
‘Light Up(빛나게 만들다) 무대는
끝나자마자 심사위원과
객석에서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오게 했습니다.
노래 제목처럼 스스로를
빛나게 만들면서
‘만세! 도라도’를
외치게 만든 무대입니다.
신곡 준비에서부터
심사위원의 평까지 길게
핫클립으로 만나봅니다.
https://youtu.be/yn-3ZO03UXY?si=IxyCGqd6-oY7UOcr

◉‘기억의 습작’은
김동률이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든 노래입니다.
그가 서동욱과 만든
전람회 앨범 1집에 실었습니다.
미완성의 기억을 의미하는
제목은 첫사랑의 교과서처럼
사랑받아 왔습니다.
지난달 연말 콘서트에서
김동률은 1년 전에 숨진
서동욱의 1주기를 추모하면서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도라도는 싱어게인 4
최종 결승 자유곡 경선에서
이 노래를 들고나왔습니다.

◉도라도는 싱어게인
도전을 위해 한국에 와서
지치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며
잘 버티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르는 노래로
‘기억의 습작’을 선택했습니다.
자유곡 경선 1위 점수로
극찬을 받은 그녀의
무대입니다.
감정을 폭발시키면서 부른
열창을 만나봅니다.
https://youtu.be/jRjrD-l0IJw?si=D8XK03re03OAYeXM


◉1차 파이널 신곡무대에서
역시 심사위원 일곱 명의
100점을 받은 신곡
‘I want You’도 덤으로
한 번 더 들어봅니다.
https://youtu.be/Bk9lQQKjCN8?si=46zr7S7O3SQSyYeF

◉싱어게인 4의 우승자
이오욱은 자유곡 경선에서
신성우의 ‘서시(序詩)’를
들고나왔습니다.
이오욱은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진정성을 담은
신성우의 이 노래를 통해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뮤지션의 길, 라커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그동안 여러 어려움을 딛고
무명 가수의 길을 지켜온
이오욱이라 가족에게,
밴드 동료에게,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이 노래의 의미가
각별합니다.
◉서시(序詩)는
책의 첫 머리에
서문 대신 쓴
긴 시를 말합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의
부끄럼이 없기를’이라는
윤동주의 시구절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입니다.
1994년에 나온
신성우의 ‘서시’는
삶의 한 장면에서
작별을 앞둔 누군가에게
띄우는 마음의 서문입니다.
‘걷다가 지친 네가 볼 수 있게
내가 항상 여기에 서 있을게’
그래서 이별하지만
끝이 아닌 노래,
사랑 우정 가족이 생각나는
순수한 락발라드입니다.
이오욱은 원곡의 강렬함을
유지하면서도 자신만의
감성을 녹여 어렵게 지켜온
음악의 꿈을 펼쳐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긴 길이의 핫클립으로
만나봅니다.
https://youtu.be/sBU3oNtPnHY?si=TPzALnrjvZFqaU1u


◉이오욱은 신곡 경연에서도
‘서시’와 비슷한 결의 노래
‘The Way’를 불렀습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인
프로듀서 디어(d. ear)가
만든 노래입니다.
가사부터 이오욱의
이야기와 닮았습니다.
싱어게인을 통해 도전하고
노력하면서 스스로 길을
찾겠다는 메시지도
이오욱의 상황과
맞아떨어집니다.
이오욱의 호소력 짙은
무대를 만나봅니다.
https://youtu.be/BNKx06T-J1s?si=jbTXhLkX0_t75fRn
◉최종 결승전에서
만족할 만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를 지원하는 팬들과
시청자들의 지원으로
우승을 가져간 이오욱입니다.
그만큼 스타성을 지닌
제목으로 평가할 만합니다.
그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유명 로커로 성장할지
지켜볼 만합니다.


◉제주 청년 김재민은
싱어게인이 배출한
최대의 스타 이무진과
손발을 맞춰 마무리 신곡
‘마침표’를 무대에 올렸습니다.
이무진이 싱어게인 선배로서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입니다.
37호 김재민이 무명 가수로서
마침표를 찍고
앞으로 펼칠 활동을
기대하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이무진과 김재민은
서울예대 선후배
사이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노래는
이무진 색깔이 짙어서
김재민의 자유롭고 활동적인
무대 스타일과 잘 맞지 않아
살짝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의 특성에 맞는
깃스의 ‘가자’를 선택한
자유곡 무대가 더 나았지만
싱어게인을 마무리하면서
그 의미를 새긴다는 뜻에서
이 노래를 골랐습니다.
이무진이 싱어게인
시즌 1에서 3위를 했지만
지금은 최고의 스타가 됐듯이
라이브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김재민의 앞날을 기대하면서
‘마침표’를 듣습니다.
https://youtu.be/DwYPzUsa5-E?si=8mZFXh6ss2w-4a2d


◉예술고등학교 3학년인
슬로울리, 본명 서희는
신곡 무대가 돋보였습니다.
그녀는 K-pop 베토벤으로
불리는 작곡가 황현의
노래 ‘사랑인 걸까?’를
멋지게 소화해
신곡 경선에서 도라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결과 촤종 결승
심사위원 합계 점수에서도
2위로 올랐습니다.
◉짝사랑을 소재로
자신의 감정에 혼란을 느끼는
화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노래입니다.
기본 발라드와 다소
결이 다른 구성이었지만
슬로울리가 멋지게 소화하면서
또 다른 방향성을 보여줬다는
심사위원의 칭찬을 들은
무대입니다.
최연소 참가자로서
최종 4위에 오른
슬로울리는 앞으로의
성장을 더 기대하게 만듭니다.
https://youtu.be/jM7WQgd1OSw?si=JLEabYq57glYARTh
◉Top 10 가운데
최종 결승에 오르지 못한
여섯 명이 심사위원 백지영과
꾸민 합동무대를 마무리로
만나봅니다.
Top 7dp 올랐던 서도와
규리, 김예찬에
Top 10의 최정찰과 공원,
이상욱이 참가한 합동무대는
백지영의 ‘Dash’를
골라 나왔습니다.
이들이 앞으로 열심히 대시해
유명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듣습니다.
https://youtu.be/M1tVV-f3EMc?si=MGAorQjOL2GOrEKd


◉싱어게인 시즌 4
Top 10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다음 달 7일 부산에서
시작됩니다.
12일부터 15일까지는
서울에서 열립니다.
이어서 인천과 대구 수원으로
이어지면서 싱어게인 무대의
감동을 재현합니다.
Top 7은 다음 주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뒷얘기를 들려줍니다.
이들은 조만간 제작될
‘유명 가수전’에도 나섭니다.
당분간 스핀 오프 프로그램으로
이들의 활동을 방송사가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려움을 딛고
유명 가수 반열에 오른
이들이 다시 무명의 세월로
되돌아가지 않고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중도 탈락으로
다시 무명의 시절로 돌아간
일흔한 명의 참가자에게도
따스한 햇살이 스며들기를
기대해 봅니다
(배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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