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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즐거움 
◾마스트리흐트, 앙드레 류 

     ◾앙드레 류(Andre Rieu) &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마스트리흐트(Maastriht)-
 
      ◀스케이터 왈츠 
        (Skaters Waltz)
      ◀두 번째 왈츠 
        (The Second Waltz)
      ◀눈의 왈츠 
        (Snow Waltz)
      ◀썰매 타기 
        (Sleigh Ride)
      ◀겨울 하늘을 걷다.
        (Walking in the Air)
      ◀라라의 테마+경기병 서곡 
       (Lara’s Theme+Light Cavalry)

      ◀겨울이 오면 
       (When Winter Comes)

 

 


◉오늘까지 대체로 
포근한 겨울이 
며칠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내일부터는 
다시 한겨울 속으로 
들어갑니다. 
영하 10도 아래의 
추위로 겨울 아침을 
시작해 일주일 이상 
이어집니다. 
그 출발점이 바로 
내일 대한(大寒)입니다.

 

 


◉이름과 달리 포근한 
겨울 날씨의 대명사였던 
대한이 오랜만에 
이름값을 합니다.
‘소한에 언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는 말이 
‘소한에 녹은 얼음물이
대한에 다시 언다’는 말로
바뀐 올겨울입니다.

 


◉어느 쪽이건 
추운 겨울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 추위를 
즐기며 겨울을 보내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겨울의 상징인 얼음과 눈과 
사람의 마음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입니다.

 


◉눈 내린 뒤 포근했던 
지난 주말에 
산골 집에 온 손자 하준이는 
신이 났습니다.
농사용 리어커에 
박스를 깔고 앉아 
트랙터라고 부르며 
신나게 눈 위를 달렸습니다.
볼이 빨개지는 추위도 
아랑곳없이 즐겁습니다.
함께 놀아주는 
엄마 아빠도 할머니도 
즐겁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쯤 되면 겨울 추위는 
불편함을 넘어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계절의 선물이 됩니다.
 

◉지난 토요일 
가까운 곳에 있는 
대명 비발디 스키장으로
향하는 차들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이처럼 스키와 눈썰매, 
얼음낚시 등 겨울의  
즐거움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꽁꽁 언 겨울의 독특한 
풍경 속에서 상쾌함과 
힐링을 찾아 나선 
사람들에게 겨울은 
친근하고 익숙한 
계절이 됩니다. 

 


◉눈과 얼음의 음악으로 
특히 겨울을 상쾌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 곳으로
가 봅니다.
바로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흐트 (Maastricht)입니다.
앙드레 류와 그의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가 
수십 년째 음악으로 
그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앙드레 류의 고향이기도 한 
마스트리흐트 공연장은 
그래서 겨울이면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얼음지치기, 
스케이트 왈츠에서 
시작합니다.
오래전부터 있었던 
스케이트는 19세기 
제철 기술의 발달과 함께 
겨울철을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프랑스의 작곡가 
발트토이펠(Waldtoufel)은 
1880년 호수 위 빙판에서 
신나게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의 모습을 
음악으로 담았습니다.
상쾌하고 즐거운 리듬의 
‘Les Patineurs Valse’, 
‘The Skater’s Waltz’입니다.

 

 


◉신나고 즐거운 겨울 음악은 
오래전부터 앙드레 류와 
그의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의 겨울 단골 
레퍼토리가 됐습니다.
왈츠와 폴카의 대가인
요한 슈트라우스의 이름을 
딴 오케스트라로서의 
당연한 선택입니다.
마스트리흐트를 찾은 
손님들에게 띄우는 
겨울 연주 선물입니다. 
https://youtu.be/isvt802U8BY?si=xXcPjtayq_CY4bvF

◉러시아 왈츠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쇼스타코비치의 
‘The Second Waltzs’
입니다. 
영화 ‘전쟁과 평화’의
무도회가 생각나는 음악이지만 
겨울 얼음지치기에도 
잘 어울립니다. 
앙드레 류가 직접 
얼음판 위로 나가 
스케이트 사람들의 움직임에 
맞춰 연주합니다. 
https://youtu.be/z7MMkODcUyc

 

◉눈이 가져 오는 겨울 
소식과 즐거움은 다양합니다.
눈보라에서부터 
싸락눈까지 다양한 모습의 
눈들이 가져다주는 
겨울 정서는 특별합니다.
‘한해의 가장 좋은 시간, 
나는 당신과, 
당신은 나와 
천천히 왈츠를 추면서 
우리들의 겨울 즐거움을 
찾아봅시다.’20세기 초까지 활동한 
오스트리아 작곡가이자 
베이스 가수인 토마스 코샤트
(Thomas Koschat)가 
작곡한 ‘눈의 왈츠’
(Snow Waltz: Schneewalzer)에 
담긴 내용입니다.

◉앙드레 류의 마스트리흐트 
겨울 공연장에서는
인공눈이 그 역할을 합니다.
관객들이 인공눈을 맞아가며 
음악을 즐기는 현장을 
만나봅니다. 
매년 겨울 연주되는 이 음악이 
이번 겨울에도 관객들의 
즐거운 친구가 됐을 것입니다.
https://youtu.be/7_SNmyQZdM4?si=ReH8gbs9mMqJRKkp

◉눈 위에서, 얼음 위에서
썰매 타는 즐거움으로 
옮겨가 봅니다. 
스키나 스케이트와는 달리 
썰매 타기는 우리의 전통적인 
겨울 놀이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경음악 대가로 알려진 
르노이 앤더슨(Leroy Anderson)은 
1948년 썰매 타기의 
즐거움을 담아 
‘Sleigh Ride’(썰매 타기)를 
작곡했습니다.

◉경음악과 함께 
가사를 담은 노래로 만들어진 
이 곡은 지난 2009년부터 
3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겨울 음악으로 
선정될 정도로 겨울을 
상징하는 음악이 됐습니다.
엘라 피츠 제럴드에서부터
헬레네 피셔에 이르기까지 
여러 유명 가수가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썰매의 방울이 
짤랑짤랑 울려요 
썰매 타기 좋은 겨울날입니다. 
저것보세요 아름다운 경치를!’
겨울 보여주기 연주의 
안성맞춤인 이 곡을
앙드레류와 그의 오케스트라가 
그냥 둘리 만무합니다.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썰매 타기’입니다.
https://youtu.be/gAZXuASwLKg

 

◉내일 대한부터 
다시 추워지면 
제맛 나는 겨울이 한동안 
펼쳐질 것입니다.
땅은 물론 하늘도 서서히
얼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서늘한 하늘을 서핑하면서 
얼어붙은 대지를 내려다보는 
기분을 간접 경험해 봅니다.
‘Walking in the Air’
1982년 애니메이션 영화 
‘눈사람 (Snowman)’속에서는  
하늘을 헤엄치는 동화 속  
눈사람과 소년이 등장합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ost 
‘Walking in the Aie는 
하워드 브레이크가 
작곡했습니다.
마스트리흐트에서는 
로사라는 꼬마 발레리나 소녀가 
하늘을 걷다가 내려옵니다. 
세 명의 안드레 류 사단의 
전속가수가 노래로 분위기를 
맞춰갑니다. 
남아공과 브라질 출신의 
전속가수입니다. 
‘우린 얼어붙은 하늘을 
헤엄치고 있어요.  
강과 언덕 숲과 마을이 
꿈처럼 스쳐 가고 있어요’
정성을 들인 보여주기 
공연을 만나봅니다.
https://youtu.be/A1-41Memra0

◉‘닥터 지바고’와
‘라라의 테마’는 
겨울이면 생각나는 
영화와 음악입니다.
특히 영화음악의 거장 
모리스 자르(Maurice Jarre)가 
작곡한 ‘라라의 테마’, 
‘Somewhere My Love’는 
아름다운 슬로우 왈츠곡으로 
러시아 설경과 함께 
기억에 오래 남는 
음악이 됐습니다.

◉‘왈츠의 왕’으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이름을 달고 있는 앙드레 류의 
오케스트라입니다.
그래서 ‘라라의 테마’는
그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연주곡입니다. 
150명의 댄서가 연주에 맞춰 
춤추며 관중들을 즐겁게 하는 
겨울 공연을 만나봅니다.
듣는 음악과 함께 
보는 음악의 즐거움을 
안겨준 신나는 공연입니다. 
주폐의 ‘경기병 서곡’과 
관객들의 박수 소리에 맞춰
매력적인 공연이 
마무리됩니다. 
https://youtu.be/2X4JlDC_WOo

 

◉사람도 그렇지만 
숲속의 여러 생명도 
춥고 배고픈 겨울을
절반 이상 넘겼습니다.
눈 내리고 추운 숲속이지만
안달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이 겨울을 잘 넘겨왔습니다.
고난의 겨울을 넘겨 가고 있는 
그 생명들의 늠름함과 
의젓함이 보가 좋습니다.
영상속 눈 속 말들도 사슴도
새들의 모습도 그렇습니다. 
그들에게도 겨울은
끝까지 즐겁게 버텨서 
이루어 내야 할 현재와 
미래의 소망이 담긴 
계절일 것입니다. 
 

◉앙드레 류 사단이 연주하는 
‘When Winter Comes’. 
‘겨울이 오면’을 마지막 
연주음악으로 만납니다.
2004년 크리스 디 보그 
(Chris de Borgh)가 
‘자유로 가는 길’
앨범에 담은 ‘겨울이 오면’ 
입니다.
겨울의 차가움과 황량함이 
군데군데 묻어나오는 속에 
겨울의 따스함과 봄을 향한 
희망이 바이올린 선율에 
묻어 나옵니다.
https://youtu.be/Y8fbVWrn0KA

◉내일부터 일주일 남짓 
마지막 대한 절기에 
겨울다운 추위가 함께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더 지나면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 
입춘(立春)을 만나게 됩니다.
대한(大寒) 뒤에
양춘(陽春) 있다는 말은 
그래서 나온 모양입니다.

◉남은 막바지 올겨울 
추위를 즐기면 좋습니다.
그들과 친구하다 보면 
해마다 그랬던 것처럼 
봄이라는 새 친구가 
바통 터치를 하려고 
기다립니다. 

(배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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